[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임직원 70여명이 4일 집중호우와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방배3동 수해지역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세무사회 임직원들은 피해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침수가옥 토사제거, 배수로 오물 제거, 가재도구 세척 등의 복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아픔을 함께했다.
정구정 회장은 "전문자격사단체로서 재난을 당한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휴가도 뒤로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하루빨리 재난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매월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태안반도 기름유출 피해복구 작업에 6개 지방세무사회 임직원이 나섰다.
특히 대지진 및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겪은 중국과 미얀마에 구호기금 전달과 함께 3년째 '사랑의 학교'를 지어주는 등 국제적인 구호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