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X 차량정비단 8월부터 본사 직속으로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코레일, 열차 고장·사고 대응책 마련…22일 새벽 터널 내 화재 등 극한상황 비상훈련

KTX 차량정비단 8월부터 본사 직속으로 코레일과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철도시설물 안전관리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열차의 잦은 고장·사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20일 KTX의 고장·사고를 줄이기 위해 문제가 된 열차의 차량부품을 빨리 바꾸는 등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정비단의 소속을 바꾸고 철도안전위원회 권고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등 안전대책을 펴고 있다는 것.


또 오는 22일 새벽 터널 내 화재 등 극한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시설물복구 비상훈련에 나선다.

◆차량정비단 소속 변경=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KTX정비를 맡은 차량정비단 조직을 지역본부 밑에서 본사 직속으로 돌려 정비의 책임성을 더 높인다.


KTX 고장이 우려되는 주요 부품은 9월까지 모두 바꾸고 KTX-산천의 경우 제작결함에 대해서도 곧바로 손을 쓴다.


KTX 운행 중 고장에 대비해 기장의 고장조치안내서, 취급 및 응급조치매뉴얼 등을 다시 점검하고 열차승무원의 조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역량강화 교육도 주기적으로 한다.


고장이 나 터널이나 다리에 멈춰 설 것에 대비, 관련사규와 매뉴얼을 상황별로 나눠 재정비한다.


◆철도안전위원회 권고사항 철저 이행=특히 다음 달 말 외부전문가들로 이뤄진 철도안전위원회가 철도안전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철도안전위원회엔 철도안전, 차량, 시설, 전기 등 4개 분야 전문가(20명)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20여 곳의 현장을 점검하고 40여 차례의 검토회의를 가졌다.


◆KTX 안전대책 추진=코레일은 이에 앞서 지난 2월11일 광명역 탈선사고 후 안전경영체제로 들어갔다. 사장 직속으로 ‘안전실’을 만들고 ‘안전코레일 100대 실행과제’도 정했다.


특히 항공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철도안전위원회 운영 등 열차안전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안전코레일 100대 과제’는 특별안전점검을 바탕으로 국토해양부의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38개 과제를 마무리하는 등 73.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또 KTX 고장이 우려되는 주요 부품들을 바꾸고 KTX-산천의 결함을 빨리 보완키 위해 운행편성 수를 줄였다.


‘항공수준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KTX 기장 선발기준 강화 및 역량 평가’, ‘정비사 자격제도 도입’ 등 74개 과제를 풀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업무협약=코레일은 20일 서울사옥에서 시설안전 유지·관리 정책지원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철도시설물 안전관리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철도시설물과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진단관련 정보교류, 기술의 연구?개발·교육·보급에 두 기관이 힘을 모으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5일 KTX가 밀양역에서 운행을 멈춘 건 객차분전함 내 소형변압기(4대)에 열이 나 지지대가 녹으면서 연기가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일 황학터널에서 KTX가 선 것은 후부기관실의 모터블록이 고장 나 차단과 재기동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져 문제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