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연간 수주 규모가 사상최대치인 314억달러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상반기 수주 실적은 약 181억달러로 금융위기 이전의 호황기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하반기에는 조선 부문의 수주는 감소하지만 해양, 플랜트, 비조선사업부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고가에 수주한 선박 및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에 따라 2분기 영입이익률은 13.6%이고 영업이익은 823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조선부문의 틀에서 벗어나 에너지중심의 종합중공업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 현대오일뱅크 및 비조선사업부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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