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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2015년 3조원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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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2015년 3조원 브랜드로 키운다" 새롭게 바뀐 백설 로고와 메인 모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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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최대 식품 브랜드인 CJ제일제당의 '백설'이 달라진다.


CJ제일제당은 자사 대표 식품 브랜드인'백설'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 BI(Brand Identity)를 전격적으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1조5000억원 수준의 백설 브랜드 매출 규모를 2015년까지 3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백설 브랜드를 담당하는 한상욱 상무는 "국민 식생활의 기본을 책임진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요리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미래전략 차원에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로고 이미지 변경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서도 백설의 출발점인 요리 소재부문에 집중하면서 정통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1953년 첫 생산을 시작한 설탕이 모태가 된 '백설' 브랜드는 현재 밀가루, 식용유 등의 필수 식재료를 포함 다시다, 육가공 제품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지난해 매출 규모 기준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점차 종합 식품 브랜드 성격을 띄우게 되면서 요리소재 영역에서의 차별화 된 역량을 소비자들에게 극대화 해 부각 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 백설의 포트폴리오는 설탕과 올리고당 등의 당류 소재 식품, 밀가루와 홈베이킹 등의 분류 소재식품, 식용유와 참기름 등의 유 소재 식품, 양념장 등 소스류 전반을 아우르는'요리 소재 브랜드'로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이 과정에서 백설 브랜드로부터 다시다 브랜드를 독립해 운영하고, 만두와 일부 햄, 소시지를 포함하는 육가공 제품군은 프레시안 브랜드로 편입 운영하게 됐다. 또 한식 냉장 양념소스'다담'과 파스타 요리 기본 소스인 '이탈리타' 제품군을 더해 '요리 소스'전반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소재사업 부문의 전통적인 사업 역량, 소비자 중심의 제품 포트 폴리오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2015년까지 3조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롭게 바뀐 BI는 백설의 상징인 '눈꽃' 모양을 붉은 색으로 강조했으며 브랜드 슬로건을 '1953년부터 지금까지 맛은 쌓인다'라는 메시지로 정리해 국내 대표 요리 소재식품의 '정통성'과 연결지었다.


백설 브랜드 디자인을 진행한 CJ제일제당 디자인 센터의 김지선 상무는 "백설의 상징과도 같은 눈꽃 모양 로고를 부각시키고, 품위를 살린 휘장문양으로 장식해 정통성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새로운 '백설'의 메인 모델로 20~30대 여성에 인기가 높은 영화배우 고수 씨를 내세웠다. 또 오는 16일부터 방송되는 백설 브랜드 광고에서는 백설의 과거부터 현재 모습을 서정적인 이미지로 재현해내 향수를 자극하고, '맛은 쌓인다'라는 새로운 백설의 슬로건으로 마무리해 정통성과 신뢰를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출시되는 홈베이킹, 소스, 쌀눈유 부문의 전략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 신규 브랜드 이미지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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