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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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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총 4326가구 공급..상반기 지방시장 열기 이어갈 지 주목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 하반기 서울·수도권에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몰렸다. 알짜 물량으로 상반기 지방을 중심으로 번진 청약열풍이 수도권에 전파될 지 주목된다.


◇ 세곡·위례신도시 등 '강남권'..민간 보금자리도 첫 선

보금자리,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태풍의 눈' 하반기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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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에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및 민간 보금자리주택이 총 4326가구 공급된다. 7월 강남 세곡지구(전용 59~84㎡, 162가구)와 송파 위례신도시(전용 51~84㎡, 599가구)에서 본청약 시작을 알린다. 이어 8월엔 서초 우면지구(전용 101~165㎡, 550가구)에서 청약예금 통장을 쓸 수 있는 중대형 민간 보금자리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경기 고양 원흥지구(638가구), 하남 미사지구(1216가구)에서 블록별로 본청약이 실시된다.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에서 남양주 진건지구(전용 59~84, 1161가구)에 보금자리주택을 내놓는다.


◇ 단지 별 특징은
= 송파 위례신도시(7월)는 송파, 성남, 하남에 걸쳐 개발되는 강남권 유일의 신도시다. 주변에 거여, 마천뉴타운과 문정동 법조타운, 가든파이브,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사업 등이 연계돼 있다. 지구 내 동서방향으로 장지천과 창곡천이 흐르고 남한산성도립공원이 지구 동측에 위치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송파대로(국도3호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서 강남접근성이 양호하다.

강남 세곡지구(7월)는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곳으로 강남 중심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주거공간이 쾌적하다. 특히 강남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서 서울 서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높고 우면산 터널을 통해 강남 중심권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양재 나들목이 가깝다.


서초 우면지구(8월)는 울트라건설이 짓는 '울트라참누리 에코리치' 물량이 선보인다. 보금자리지구 내 최초 민간아파트로 총 550가구 전용 101~165㎡로 구성된다. 북측으로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고 남측으로 양재천이 접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중대형 아파트로 거주의무 기간 없이 등기 후에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서울(경기 과천 포함)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한다. 서울 기준으로 전용 102㎡이하는 600만원(수도권 300만원), 135㎡이하는 1000만원(수도권 400만원), 135㎡초과는 1500만원(수도권 500만원)을 불입한 예금가입자에게 청약 자격이 있다.


고양 원흥지구(9·10·12월)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와 자유로가 인접하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원당역, 경의선 강매역이 가까워서 용산 등 서울 도심에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강남 접근성이 떨어져서 주로 고양시와 파주시, 서울 서부권 거주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북측으로 삼송지구, 동측으로 은평뉴타운, 남서측으로 행신2지구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예정이다.


하남 미사지구(9·12월)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와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서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국도 등으로 광역교통망도 확충된다. 자가용으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까지 5분정도 거리다. 지구 좌측으로 강일1·2지구, 남동측으로 하남 풍산지구와 연접하다. 북측으로 한강변이 접해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며 선사유적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등이 가까워 휴식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양주 진건지구(11월)는 2차 보금자리지구 중 가장 많은 1만6000가구가 지어지고 이중 1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남양주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수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지역거주자는 당첨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다. 현재 중앙선 구리역 또는 도농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으로 1시간 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기존 구리 시가지와 가까우며 구리IC와 인접해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간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선이 통과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조민이 부동산 1번지 팀장은 "하반기 수도권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줄줄이 분양하면서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의 열풍이 하반기 수도권으로 옮겨 붙을 지 주목된다"며 "다만 중대형이 공급되는 서초 우면지구는 분양가가 이전 중소형 위주 보금자리주택보다 비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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