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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이 설립한 '솔라시아' 한솔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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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그룹 출신이 설립한 코스닥 기업 솔라시아가 한솔그룹의 품에 안겼다. 솔라시아는 그동안 대표이사의 낮은 지분율(15%) 때문에 꾸준히 인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솔라시아 박윤기 대표가 주당 1만원에 43만5956주(7.1%)를 제2대주주인 한솔인티큐브에게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잔금 39억여원을 최종지급한 이후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경영에도 참여한다.

박 대표는 지분 8% 가량을 보유한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경영은 박 대표가 맡고 회사 직원들도 모두 승계된다.


솔라시아는 지난 10일 한솔그룹 편입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장중 한때 상한가 잔량이 40만주를 넘어설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평소 거래량이 10만주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다.

회사는 앞으로 한솔인티큐브와 협력해 중장기적으로 NFC 및 차세대 대용량 USIM, 모바일시큐리티,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페이먼트를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은 170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상장직후 발표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 역시 두 달만에 시초가 대비 절반수준까지 급락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들어 에스케이씨앤씨와 166억원 규모의 NFC USIM 등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분 양수도를 통해 두 기업간 시너지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적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섰다"며 "모든 라인업에서 매출의 기회가 발생해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도 이번 지분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최초로 Combi-USIM을 개발 및 상용화해 1차 성장을 완성했으며 NFC-USIM 및 보안플랫폼 개발을 통하여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부문에 대한 역량강화가 필수 적이며 그 일환으로 금번 지분 양도를 통해 한솔인티큐브를 최대주주로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솔라시아 지분을 인수한 한솔인티큐브는 지난 2003년 로커스로부터 사업부문 분할로 설립돼 컨택센터/CRM,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과 같은 대고객 통신서비스 분야의 특화된 시스템의 통합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한솔텔레컴이 스틱투자조합 13호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한솔그룹에 편입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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