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미국 CNN방송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디발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 저녁 "웨스트필드 지역에서 2명, 웨스트 스프링필드 지역에서 1명, 중부의 브림필드 지역에서 1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며 "중서부 19개 지역이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3명이 부상했으며 햄프던 카운티의 경우 이 일대의 주택을 비롯한 건물들이 대거 파괴됐고 최소 4만8000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겼다.
패트릭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개 피해 지역내 학교들의 임시 휴교를 촉구했다.
그는 "군 병력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를 찾고 있으며 경찰 당국이 약탈 사례를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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