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앤크’)의 김재혁 PD가 29일 방송에서 지적받은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29일 ‘키앤크’ 방송은 초반 30분 가량이 1회 방송에서 이미 나왔던 연예인들의 공연으로 채워져 시청자들로부터 “재방송 같다”라는 평을 받았다. 2회 초반 방송된 유노윤호를 비롯한 이아현, 서지석, 크리스탈, 손담비, 아이유 등의 무대는 새롭게 삽입된 인터뷰 장면을 제외하면 1회에도 방송된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김재혁 PD는 “2회 방송에서 선수 한 명 한 명을 제대로 조명하고 싶었다. 무리를 하더라도 다시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1회 방송 후 선수들이 왜 스케이팅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고, “1회를 급하게 준비하면서 그 부분을 놓친 것 같아 2회에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인터뷰와 도전 이유를 보여줬다.”는 것. 김재혁 PD는 “물론 (재방송 같다는) 이런 반응은 예상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참가의의를 제대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혁 PD는 “본격적인 경연은 이번 주 녹화를 마친 후 다음 주 쯤 방송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키앤크’는 앞으로 스케이팅의 특정 기술을 연습하는 과정과 함께 5번의 정식 경연으로 구성된다. 2회에는 스케이터들의 공연 외에 연예인 참가자와 프로 스케이터들이 파트너를 정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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