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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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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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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잘 것 없을 때 쓸데없을 때 유일하게 나의 곁에 마지막에 남은 나의 마지막 Fan. - 토니 안의 ‘Top Star 중.

“이 노래에서 말하는 Top Star라는 게 결국 제 얘기거든요.” 가수 토니 안은 자신의 노래 ‘Top Star’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연예계 인기 피라미드의 정점에 선 존재라는 뜻은 아니다. H.O.T.라는, 1세대 아이돌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팀의 멤버였고, 사업가로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전역한 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의 아버지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기 때문만도 아니다. 그 최고의 팀은 오해와 함께 해체됐고, 사업가로서의 삶은 외로웠으며,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 여기에 남아있다.


“그게 제가 의도했던 Top Star예요. 한 때는 누구나 다 스타일 수 있지만 그 중 살아남은 사람은 몇 없어요. 15년이 지난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우리는 그 굴곡을 이겨낸 과거와는 다른 의미의 Top Star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누적된 과거는 성숙한 현재를 만든다. 그래서 토니 안은 그 수많은 과거의 영광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에 대해 말해야 하는 가수다. 기존 팬들에게는 제법 당혹스러웠던 ‘Top Star’의 노래 스타일 역시 마찬가지다. 곡을 쓴 싸이 스타일의 ‘방방 뛰는’ 이 곡이 과거 그의 솔로곡만큼 세련되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싸이의 그것과 토니 안 사이에서 약간의 언밸런스를 감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대에서 ‘Top Star’를 부르는 토니 안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표정이다. “이번에는 내가 즐기는 게 목적이었어요. 전에는 이미지 메이킹 때문에 그러질 못했지만.” 말하자면 ‘Top Star’ 무대가 낯설다는 건, ‘그’ 토니 오빠에게서 벗어난 한 남자가 지금 여기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것의 다른 말이다.

이제야 자신의 삶을 살아 좋다는, 과거의 영광과 아픔으로 속을 꼭꼭 채운 그는, 그냥 쉽게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영화에 대해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하려 했다. 다음은 그가 재미있게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던 영화들의 목록이다.
<#10_LINE#>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1. <매트릭스 3> (The Matrix Revolutions)
2003년 | 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

“<매트릭스>는 시리즈 전체를 좋아해요. 개인적으로는 그 중 2편이 가장 별로였지만. 우리의 삶이 사실은 매트릭스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시나리오 자체도 훌륭하고, 1편 이후 계속된 영상 혁명도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3편에서 기계와의 대규모 전쟁 신은 정말 최고죠. 특히 마지막의 엔딩이 최고였어요. 우리의 삶은 계속 매트릭스처럼 반복된다는 설정을 주인공이 결국 깨는 거잖아요. 그 메시지가 굉장히 좋았어요.”


사실 <매트릭스>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3편을 꼽기는 어렵다. 불가지론적 세계관을 혁명적인 SF 영상 안에 담아냈던 1편과 매트릭스와 ‘그’의 관계에 대한 반전을 선사했던 2편에 비해 3편은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만화 <드래곤볼> 속 손오공 대 셀의 대결을 영상으로 구현해냈다고 평가받는 네오 대 스미스의 대결, 그리고 2편에서 제시됐던 한계에도 불구하고 네오가 이 세계를 구원하는 엔딩의 방식은 한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충분하다.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2. <무간도> (Infernal Affairs)
2002년 | 맥조휘, 유위강

“<무간도> 역시 1편뿐 아니라 시리즈 전체를 좋아해요. 경찰은 조직에, 조직원은 경찰 내부에 잠입한다는 설정과 탄탄한 구성도 좋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의 반전 역시 인상적이었어요. 제목 그대로 무간도에 서있는 사람이 얼마나 절박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었고요. 그 절박함을 보여준 양조위와 유덕화라는 최고 홍콩배우들 덕에 과거 느와르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한 때 ‘홍콩 영화’가 하나의 장르이던 시절이 있었다. <영웅본색>으로 시작했던 홍콩식 느와르는 특히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지만 언더커버캅 양조위를 주윤발과 투톱으로 내세웠던 <첩혈속집> 즈음 인기가 시들해졌다. 흥미롭게도 역시 양조위가 언더커버캅으로 등장하는 <무간도>는 잊혔던 홍콩 느와르 매력의 불씨를 살린 작품이다. 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조직원이라는 설정도 탁월하지만, 그 긴박함을 홍콩 느와르 특유의 비장미로 담아낸 연출 역시 남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3.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2000년 | 미미 레더

“영화를 보고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내가 너무 작고 소심해 보이는 거예요. 비록 픽션이지만 저 작은 아이도 자신의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나는 어떤가 싶고. 그만큼 느낀 게 많은 작품이에요.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영화 같아요.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도 최고였고요.”


지금은 ‘마의 16세’를 극복하지 못한 예로 이야기되지만, 한 때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할리우드의 새 희망처럼 이야기되던 연기 신동이었다. 심지어 얼굴도 귀여웠다. 그런 오스먼트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행복의 전도사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찡한 구석이 있는 영화다. 자기 주변의 사람을 변화시키고 피라미드식으로 행복을 전도할 수 있다는 믿음은 순진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런 이상을 그럴 듯하게 그려내는 것이 픽션의 역할이지 않을까.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4. <장군의 아들> (The General's Son)
1990년 | 임권택

“이 영화도 시리즈 전체를 좋아해요.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말이 필요 없는 작품이죠. 사나이의 의리와 액션이 담긴, 임권택 감독님 최고의 영화라고 봐요. 김두한과 김동회의 우정이라든지, 김두한과 쌍칼의 오랜 의리 같은 것들이 남자들에게는 굉장히 기억에 남는 것이잖아요. 특히 일제강점기라는 상황에서 그런 강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멋진 것 같아요.”


정작 영화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은 <장군의 아들>의 좋은 점으로 <서편제>를 찍을 환경을 만들어준 것뿐이라 말했지만, 토니 안의 말처럼 많은 이들에게 가슴 뜨거운 사나이의 영화로 남은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 우미관을 비롯한 상권을 둘러싼 주먹패들의 다툼 정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민족의 아픔에 대해 각성하고 하야시 일파에 도전하는 김두한의 모습은 일종의 성장서사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5. <록키> (Rocky)
1976년 | 존 G. 아빌드센

“시리즈 전체는 아니고 1편과 2편, 5편을 좋아해요. 복싱 세계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남자의 성공과 실패, 사랑, 가족의 의미를 잘 묘사한 작품이잖아요. 그래서 단순히 1편만으로 얘기하기는 어려워요. 1편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지만 결국 패배한 록키가 2편에서 다시 도전해 챔피언이 되고 5편에서 은퇴와 몰락을 경험하지만 소중한 가족을 찾으며 행복해지는 과정은 시리즈 전체를 봐야 이해할 수 있죠.”


아마 복싱으로 만든 픽션 중 만화 <내일의 조>와 함께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힐 영화일 것이다. 거리의 불량배 수준이던 4라운드 복서 록키가 챔피언 아폴로와 대결한다는 설정도 설정이지만, 중요한 건 그 불가능한 도전을 위해 록키가 스스로를 극복하는 과정이다. 그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장면의 전율은 챔피언과의 15라운드 접전만큼이나 인상적이다. 무명의 근육질 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 은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10_LINE#>

토니 안│삶이 녹아든 영화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로 전역 후 예능 신고식을 했던 토니 안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의 멤버와 KBS <백점만점>의 선생님을 거쳐 최근 SBS <재미있는 퀴즈클럽> MC를 맡으며 가장 ‘핫한’ 예능 주자 중 한 명으로 활동 중이다. 당돌한 후배들에게 “H.O.T.가 옛날 H.O.T.지” 같은 이야기를 듣고(‘뜨거운 형제들’) 프로필상의 키가 아닌 진짜 키를 공개해야 하는 굴욕을 겪지만(<백점만점>) 과거와는 다른 낯선 환경에서 여전히 소년 같은 웃음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20대의 그것보다 더 솔직하고 편해 보인다. “지금은 그냥 안승호, 내 삶. 그렇기 때문에 방송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솔직하면 되니까.”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을 벗어나 이제 진짜 자신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이 가장 성숙하고 가장 즐겁고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홀로 외로이 정점에 선 Top Star가 아닌 앞으로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말하는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Top Star가 여기에 있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위근우 기자 eight@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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