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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쏘아올린 7호골이 맨유의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맨유 공식 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최근호에서 박지성이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터뜨린 결승골이자 시즌 7호골을 이달의 골로 뽑았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동점골로 맨유가 유럽 무대에서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모든 걱정은 박지성 덕분에 날아갔다"면서 "박지성의 골로 첼시의 희망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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