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축구 심폐소생술(CPR) 의무교육이 심판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윤영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은 “심판 강습회에서 CPR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전까지 교육은 지도자, 대표선수를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범위가 확대된 건 경기 중 선수들의 돌연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신영록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에 대한 예방책인 셈. 신영록의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이는 2004년 4월 춘계대학연맹전에서 한 선수의 목숨을 앗아갔다. 2006년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한 선수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같은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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