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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적십자사, 핵 안전위협 공동 대응방안 마련키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일본적십자사와 각종 재해로 인한 방사능 핵 안전 위협에 대해 적십자 차원으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유종하 총재가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일본적십자사에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적십자사는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구체적 협력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제적십자사는 그동안 핵무기가 야기하는 인도적 위협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 인도법을 통한 대응책 마련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자연재해로 원전이 파괴되면서 방사능 오염과 같은 새로운 재난이 기타 자연재해보다 더 심각한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한적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10개년 계획 '전략 2020' 중 하나인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추구'라는 틀에서 이를 중요 실천계획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종하 총재는 "적십자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때 원자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적십자사와 협력해 주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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