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4일 소공동 본점 6층에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의 골프 라인 '휴고보스 그린'을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으로 선보인다.
휴고보스 그린은 골프장 이외에도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캐주얼함을 살린 것이 특징. 체크 무늬와 원색의 컬러를 적절히 조화시키고 실용성이 강화된 디자인을 사용해 골프장에서 뿐 아니라 평상시 일상복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80년생 선수인 올리버 윌슨, 75년생인 스티브 웹스터 등 젊은 프로골퍼들을 후원하는 점도 30~40대 고객들을 겨냥한 젊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
제품 가격은 티셔츠가 30만원대, 바지 48만원대, 니트 45만원대. 특히 자켓의 경우 초경량 소재와 방수 방한이 가능한 특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피케셔츠는 자외선 차단 섬유를 이용해 골프장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아동 스포츠팀 정태호 CMD(선임 상품기획)는 "골프 수요가 30~40대 젊은층으로 확산되면서 기존 골프웨어가 편안하고 움직이기 편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스포티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의 브랜드가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달 명품 브랜드 '구찌'의 아동복 라인 '구찌칠드런'을 선보였는데, 오픈 직후 직수입 아동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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