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 브리핑]<위대한 탄생> 음악과 드라마는 하나다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V 브리핑]<위대한 탄생> 음악과 드라마는 하나다
AD


다섯 줄 요약
조용필, 그의 음악은 위대했다. ‘조용필 명곡에 도전하라’라는 미션으로 꾸며진 MBC <위대한 탄생>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왜 위대한지를 증명시켜준 무대. 특히 스페셜 멘토로 나선 위대한 탄생의 연주에 참가자들이 노래를 하면서 ‘음악’의 본질에 가까운 무대를 보여줬다. 어떤 무대연출도, 화려함도 필요 없었다. 위대한 탄생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가 참가자들의 목소리 사이사이를 채워주며 처음으로 <위대한 탄생>에서 ‘무대’를 보았다.

[TV 브리핑]<위대한 탄생> 음악과 드라마는 하나다


오늘의 대사 : “<위대한 탄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 이은미
이날 방송에서 문제의 발언이 된 이은미의 심사평. 백청강 무대가 끝난 후 심사평이었던 만큼 백청강의 드라마틱한 인생사가 시청자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발언. 지난주 아이돌 미션에서 보여줬던 백청강의 새로운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었던 이은미는 이번 미션에서 실력이 정체되어있다며 백청강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심사평에서 ‘드라마’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멘토들도 음악만을 가지고 이들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노래 이외의 부분인 인생사를 언급한다는 것은 곧 사람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고, 노래를 온전히 노래로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음악은 결국 가수가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도구이다. 사람들이 백청강을 지지하는 것은 그가 가진 드라마 때문이 아니라 드라마를 가진 한 인간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지지이다.

[TV 브리핑]<위대한 탄생> 음악과 드라마는 하나다


Best & Worst
Best : ‘여행을 떠나요’를 부른 데이비드 오의 무대를 본 김태원은 통기타만 어울린다고 했던 자신의 편견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밴드 공연과 조화가 좋았다는 것. 멘토들이 참가자들에게 가진 편견을 깰 수 있는 잣대는 곧 참가자들의 성장이다. 김태원의 이러한 발언은 멘토들이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참가자의 무대를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임을 보여준다.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그 가능성이 빛날 수 있도록 하는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다.
Worst: 심사위원 평가에서 1위를 한 정희주의 탈락. 이러한 문제점은 Mnet < 슈퍼스타 K >에도 있었다. 그래서 심사위원 평가에서 1위를 한 사람은 시청자 투표 순위에 관계없이 탈락 면제권이 있는 슈퍼세이브 제도가 있었던 것. 심사위원 점수 1위를 한 사람이 탈락한다는 것은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이 프로그램에선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무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인기투표로 탈락자가 가려진다는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장치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연습현장을 특별 방문한 조용필느님의 위원장 포스.
- 동요대회에 나간 아이들을 객석에서 응원하는 선생님들에게 세 가지 유형. 손짓으로 강약을 조절, 같이 리듬을 타며 흥을 돋우기, 혹은 아빠 미소로 자랑스럽게 바라보기. 딱 멘토들의 모습.
- 남자 학생들에 남자 선생님들만 남은 <위대한 탄생> 남자 고등학교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