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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도 여전할 전망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하락 우호적인 여건 속에 수급상 달러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성금요일을 맞아 뉴욕 및 글로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글로벌 달러화의 추세적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상 달러매도가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분기 GDP 발표 등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기는 하겠지만 미 정부의 기존 스탠스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GDP 전망치와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약화되는 한편 중국 위안화 및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의 동반절상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환율 하단을 더욱 무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외환공동검사를 앞둔 경계감으로 환율 하단의 지지력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당국은 환율 방어의지를 공공연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레벨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대구은행 금요일 뉴욕증시 및 글로벌 주요 증시는 성금요일로 휴장이었다. 1m NDF 역시 거래 없었다. 금일 달러원은 지난 주말 휴장으로 인하여 시장을 움직일만한 동력이 부족해 보이다. 글로벌 달러화의 추세적인 하락세를 바탕으로 월말 주간으로 접어들면서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이다. 금주 26, 27일 연준의 FOMC 미팅이 있고 28일 1분기 GDP가 예정되어 있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다. 그러나 기존 스탠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고, 수급상의 달러 공급우위와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부딪치며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5~1084원.


우리은행 글로벌 달러 약세와 지속적인 증시 랠리 등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리스크통화 강세로 환율하락 지속 전망된다. 미국 GDP 전망치와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않아 연준의 긴축우려가 약화되고 중국 위안화 및 아시아통화 절상으로 원화의 동반절상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1080선에 대한 부담감과 외환공동검사 등 규제리스크 재부각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5~1085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휴장인 가운데 1080원대 당국 매수개입 경계, 외환공동검사 등으로 은행권 이월 숏포지션 커버되며 소폭 상승하겠으나,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 등으로 반락장세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8~1084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반적 환율 하락 추세가 여전한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배하는 장세를 보일 예상이다. 더욱이 이번 주 26~27일 양일간 미국 FOMC가 예정되어 있고 여기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은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또한 외환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1080원대 하향 돌파 시도는 있을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6~1084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금주 개최 예정인 FOMC 회의를 앞두고 미 달러 약세 심화 예상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일단락 등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 증시 상승추세 지속 등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강화 등으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외환공동검사 부담감과 정책당국의 시장방어의지 등이 시장의 하락속도를 제어할 전망으로 금일도 시장과 정책 당국간의 1080원을 전후로 한 공방이 예상된다. 다만 그 영향력이 과거와 같지 않아 시장이 당국의 힘을 극복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6~108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융시장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주 증시의 조정 여부는 당국의 1080원 지지 성공 여부를 결정할 듯하다. 금주 FOMC와 미 GDP,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재료들이 증시 랠리를 지지해 줄지 주목된다. 대내적으로는 당국의 개입 지속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지속 가능성과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 등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할 듯하다. 금주 한국 GDP와 3월 국제수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금주 예상 거래 범위는 1075~1090원. 금일은 대외변수 제한 속에 당국의 1080원 지지가 기대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9~108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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