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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모바일 광고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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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모바일 광고 시대 열렸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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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을 '맥가이버칼'에 비유했다.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제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과거 미국 드라마 속 맥가이버가 칼을 꺼내들었던 것처럼 스마트폰을 찾는 시대가 됐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이 대표가 오늘날의 '맥가이버칼'인 스마트폰이 담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 중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분야다.


1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이원진 대표는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니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 디바이스가 됐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생태계 속의 광고 모델도 활성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술의 발전은 광고의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며 "오늘날 스마트폰 시대라고 얘기하는 것은 결국 모바일 광고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모바일 광고를 강조하는 것은 데스크톱 기반의 기존 온라인 광고에 비해 인지도가 높고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코카콜라 광고의 인지율 조사에서 모바일이 온라인 광고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메시지 연상, 브랜드 선호도, 구매의사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검색광고는 모바일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클릭률은 모바일의 15~80%에 불과하다"며 "모바일 광고를 먼저 시작할수록 낮은 가격에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미 1000만 명을 넘어 올해 연말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모바일 광고 시장 활성화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구글의 스마트폰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은 현재 5만개 이상의 해외 및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이미 국내 기준 하루 1억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애드몹'을 탑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 수익의 60% 정도를 개발자에게 분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의 '애드몹' 트래픽은 500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인터넷 상의 온라인 광고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점도 인터넷 인구 2000만 명이 됐을 때"라며 "이미 스마트폰을 구매한 1000만 명은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이제 모바일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구글 애드몹은 다양한 모바일 광고 기법과 방대한 광고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함께 할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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