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경남은행은 8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11사업본부 26부 2실 1센터가 11사업본부 1단 30부 3실 1센터 1원으로 재편됐다.
울산·부산·김해·양산 등 전략지역은 현 지역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본부와 영업점의 신속한 소통을 위해 기업 및 개인고객본부 내 직할 영업점을 개설했다. 또한 '지역발전 기여'라는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상생의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발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채널기획부'를 만들어 영업점과 365코너 등의 점포 개발을 전담하도록 했다.
외환부분의 개편도 단행됐다. 기존 외환영업팀을 '외환영업부'로 승격했고 '외환지도사' 채용과 영업현장 배치를 통해 외환부문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경은가족만족팀'을 신설하고 연수 기능 강화를 위해 업무지원본부 내에 '연수원'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149개 영업점을 세분화해 기업중심영업점 52개와 개인중심영업점 69개, 기업·개인 복합영업점 22개, 금고영업점 6개로 나눴고 기업여신전문가(CMO)·소호여신전문가(SMO)·프라이빗뱅커(PB) 등의 마케팅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한편 63명의 부점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총 334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본부 조직을 마케팅과 영업점 지원 중심으로 바꾸고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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