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전국 어묵제조업체 6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제조시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체 등 1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설기준과 작업장·종업원 위생상태 등 기초 위생이 중점 단속대상이었다.
주요 위반내용은 ▲성형기, 튀김기 등 조리기구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제조시설 내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곳 ▲무단 시설물 철거, 영업허가 등 위반 2곳 ▲원료 어육함량 허위표시 1곳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해 3개월 이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취약한 위생분야에 대한 기획단속을 연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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