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슬기나 기자]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사장이 "현대차그룹과의 추가 소송 여부는 현대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21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과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대차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냐는 물음에 "아직까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제안을 요구하느냐고 묻자 "이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언급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최근 고 정 명예회장 10주기 기념 추모 음악회가 열린 자리에서 "현대상선 지분은 우리에게 넘어와야 한다"면서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직접 요구한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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