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홈쇼핑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시기에 집객력이 좋아진다며 유통주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과거 물가상승이 두드러졌던 2004년과 2008년에도 홈쇼핑은 싸고 믿을 수 있고, 덤으로 얻는 것이 많은 채널로 부각되며 추세적인 실적상승을 보여줬다”며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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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도 홈쇼핑의 실적은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집객효과, 무점포쇼핑의 구조적 증가, 신뢰도 상승, 편의성과 가격합리성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각 홈쇼핑 방송사의 보험매출이 회복될 경우 20%까지 인상이 예상되는 SO수수료 인상분을 어느 정도 흡수해 홈쇼핑사의 수익성 훼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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