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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관련 수혜주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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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애플의 '아이패드2(iPad2)' 공식발표로 관련 수혜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2 출시로 관련 부품주들의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태블릿PC를 구입할 의사가 있더라도 아이패드2를 보고나서 사겠다는 대기 수요가 상당했으나 아이패드2 출시로 이러한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올해 태블릿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동부증권은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 Wireless LAN, FC CSP 등을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다른 태블릿 PC에도 공급하고 있고 삼성SDI는 리튬폴리머전지 필요 물량의 50%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패드에 필요한 LCD 물량의 50% 이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아이패드2 출시로 기존 아이패드1을 출시한 KT뿐만 아니라 아이패드2를 KT와 같이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SK텔레콤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아이패드2의 출시로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 KT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통신사 기준으로 태블릿PC 가입자는 아직 40만명 정도에 불과해 휴대폰 가입자 기준 0.8%, 스마트폰 가입자 기준 5% 수준에 불과한 상태"라며 "올해 태블릿PC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아이패드2가 필름 방식의 터치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혜주로 이엘케이, 멜파스, 일진디스플레이를 꼽기도 했다. 하드웨어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가격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름방식의 터치패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60여종의 태블릿PC가 출시돼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시장에서도 필름방식의 터치패널이 글라스방식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에 관련 수혜주들의 주가도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이번주 들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전기 역시 전 거래일 3% 이상 급등하며 주당 13만원선을 회복했다.


필름방식 터치패널주 멜파스는 지난 2월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2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일진디스플레이도 지난달 28일 이후 전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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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 한 관계자는 "아이패드2 공식발표가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사 지점으로 관련 수혜주를 묻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며 "한동안 잠잠했던 태블릿PC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전세계 태블릿PC 수요가 작년 1900만대에서 올해 5500만대, 2012년에는 1억300만대, 2013년에는 1억54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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