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4일 개막, 청야니 쉴 때 포인트 쌓아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3ㆍ미래에셋)가 이번엔 '일본 원정길'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에 이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1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가 격전의 무대다. 4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파72ㆍ6439야드)에서 개막한다.
신지애는 호주에서 시작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시작으로 올 시즌 3경기를 치렀지만 호주여자오픈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우승경쟁에서 거리가 멀었다. 청야니가 특히 3연승을 질주하며 신지애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아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LPGA투어가 2주간 휴식기에 접어들어 일단 일본에서 포인트를 쌓아 청야니와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
한국은 지난해 '일본 4관왕' 안선주(24)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전미정(29)과 박인비(24)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의 4관왕 이보미(24ㆍ하이마트)와 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박희영(24)은 이 대회를 기점으로 일본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J골프에서 5~ 6일 오후 4시부터 2, 3라운드를 위성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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