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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압박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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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압박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의 국채수익률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재정위기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포루투갈의 국채수익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준 7.55%로 마감하며 16거래일 연속 7%를 웃돌았다. 현재까지 구제금융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와 아일랜드는 각각 13일, 15일의 기록보다도 길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여부에 대해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개리 젠킨스 에볼루션증권 채권부문장은 "포르투갈은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부채가 사라지는 마법은 없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야당 의원들도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하는 투자자들과 경제학자들의 의견에 동참하고 있다.

포르투갈 최대 야당 사회민주당(PSD)의 루이스 마르크스 멘데스 전 총재는 “매일 재정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3~4주 내 구제금융을 신청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파울로 란겔 PSD 고위 의원은 “포르투갈에게 외부개입(구제금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소수 포르투갈 사회주의 정부 의원들은 구제금융은 필요치 않고 계속해서 국채를 시장에서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국채속에 포함돼 있는 금리는 3.6%로 EU의 3.5%보다 높다”면서 “ 포르투갈은 국채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의 우려(despite all the noise)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로하는 재원 200억 유로(275억 달러)의 3분의 1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게 구제금융이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를 뒤로 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른데 가 있다. 포르투갈의 위기가 스페인과 같은 다른 유로존 국가들에게 까지 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젠킨스 채권부문장은 “포르투갈이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페인이 더 우려된다”면서 “스페인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와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그리스와 아일랜드는 향후 2년간의 기간에 걸쳐 상환하지만 포르투갈은 수주내 EU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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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지난 7일 국채 5년물 35억 유로치를 신디케이트 형태로 발행했으나 수익률이 급등한 이후로 장기 채권은 발행하지 않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에 의하면 포르투갈은 다음달 EU정상회담이 있기 전까지 5년~10년 물을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FT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다음달 열리는 EU 정상회담 이후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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