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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사건' 김경준 누나 귀국해 검찰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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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떠들썩했던 'BBK사건'의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의 누나 에리카 김씨가 미국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27일 횡령 등 혐의로 기소중지한 에리카 김씨가 지난 25일 귀국해 26~27일 이틀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경준씨는 지난 2007년 대선 기간에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운영하던 BBK투자자문의 실소유주라고 밝혀 대선정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2009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에리카 김씨는 김경준씨가 2000년 옵셔널벤처스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회삿돈 319억원을 빼돌리는 데 공모한 혐의와 로스앤젤레스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함 혐의를 받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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