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총상을 입은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이 29일 한국으로 이송된다.
한국 정부신속대응팀은 28일 석 선장을 태운 환자이송 전용기가 내일 오전 8시 살랄라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응팀은 석 선장의 상태가 심각하지만 전문 의료장비를 갖춘 환자이송 전용기를 이용할 경우 귀국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석 선장을 싣게 될 전용기에는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환자 이송 전문가인 현지 의사 1명 등이 동승할 예정이다.
석 선장은 서울공항에 도작한 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게 된다. 석 선장의 가족인 아내 최진희씨와 아들 현수씨는 민항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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