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행정기관 보조인력 1%,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각 행정기관은 신규 채용하는 행정보조인력 가운데 1%를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해야한다.


27일 행정안전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부 내 고용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이탈주민 정부내 활용 계획’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행정기관에서는 기간제근로자, 무기계약근로자 등 행정보조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1%의 인원을 북한이탈주민으로 고용해야한다. 현재 중앙 및 지방에서 연간 신규로 채용되는 행정보조인력이 약 2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0여명이 혜택을 받는 셈이다.


또한 행안부는 각 행정기관의 상황에 따라 계약직공무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 북한이탈주민 14명은 현재 통일부와 서울·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계약직공무원으로 근무 중에 있다.

이밖에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지역 고용센터, 하나센터 등에 취업을 신청하면 각급기관과 연계해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필언 행안부 인사실장은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며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은 연간 3000여명이 입국하는 추세로 오는 2013년이면 총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