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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ㆍ인천 서창 등 미분양 2026가구 선착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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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800만~1000만원 민간 분양 80~90% 가격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ㆍ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200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미분양이 된 데는 사연이 있겠지만 서울에서 거리가 가깝고 단지 규모도 커 잘 고르면 효자노릇을 할 만 하다.


26일 LH에 따르면 수도권에 조성중인 성남여수ㆍ인천서창 등 9개 택지지구 2026가구(지난 20일 기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고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일부는 이미 입주가 완료돼 공실 상태고 대부분 올해 또는 내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단지라 전세값 급등에 고민하는 세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경기 고양일산2, 파주운정 등 경기북부권에 434가구, 성남여수, 군포당동, 오산세교 등 경기남부권에 1083가구, 인천서창2, 인천대우재 등 인천에 509가구가 분양 중이다.


고양일산2 C2블록 전용면적 121~135㎡ 95가구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4억7842만~5억3426만원으로 지금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오산세교 C2블록 101~123㎡ 304가구는 3억1124만~3억7984만원으로 역시 입주 가능한 단지로 분류된다.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가능한 단지는 파주운정 A28블록 74~84㎡ 9가구, 문산선유 4 84㎡ 330가구, 성남여수 C1블록 120~164㎡ 23가구, 군포당동 C-1블록 100~135㎡ 102가구, 안산신길 B-2블록 84㎡ 72가구, 오산세교 C1ㆍC3ㆍC4블록 101~123㎡ 886가구, 인천대우재 84㎡ 19가구, 인천서창2 7ㆍ11블록 84~120㎡ 490가구 등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유대진 LH 주택공급부장은 "수도권 미분양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며 "3.3㎡당 분양가가 800만~1000만원 선으로 인근 민간건설사의 약 80~90%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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