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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용량 데이터 품은 '콘텐츠 구름'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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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가격 차별화로 본격행보

-2015년 매출 7000억 달성 목표..개인용·전문가용 기술력 제공에 퍼블리 분야도 점진 확대

KT, 대용량 데이터 품은 '콘텐츠 구름'을 띄웠다 KT는 지난해 11울 천안 지역 유휴부지(3만여평)를 활용해 100억원의 투자금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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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가격경쟁력으로 글로벌 톱(Top)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 등극. 오는 2015년 매출 7000억원 달성' KT가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설정한 중ㆍ장기 비전이다.

지난해 4월 클라우드 추진 본부를 설립한 이후 구체화된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1위'를 향한 집념은 현재진행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천안) 구축, 내부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가격차별화를 위한 노력 등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는 더욱 구체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둘러싼 국내 이동통신 업계 간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KT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결과 KT는 현재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분해 시장에 선보일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세계 1위를 꿈꾸는 KT가, 다양한 디지털기기 출현과 스마트폰 성장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개인용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KT 유클라우드 홈'=개인이 저장해 놓은 각종 콘텐츠(사진ㆍ음악ㆍ동영상ㆍ문서)를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콘텐츠의 보고'다. 유클라우드 홈을 통할 경우 개인PC에 있는 콘텐츠를 PC와 스마트폰 등 모든 종류의 개인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T 유클라우드만의 장점은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이다. KT가 선보이는 유선방식의 자동 동기화 저장 기능이 스마트폰에서의 활용도를 한껏 높여주기 때문이다. 수동 파일 업로드 없이도 재생이 가능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다. KT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태블릿 PC, TV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유클라우드 홈 이용가격은 기가바이트(GB)당 67원 수준으로 국내 최저가다. 300GB의 경우 2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KT 유무선 상품인 쿡 인터넷이나 쇼 가입자에 한해 20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과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은 이용자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유클라우드의 1주 평균 가입자 수만 평균 2만여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유클라우드 프로'=유클라우드 만의 또 다른 경쟁력은 B2B(기업대기업)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호(SOHO) 및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클라우드 프로는 기업 내 업무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업무 데이터에 대한 관리자 기능과 폴더 공유 등이 유클라우드 홈과 차별화되는 기능이다. 특히 다량의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설계, 재무, 디자인, 제약 관련 분야의 기업들에게 인기가 좋다.


유클라우드 프로의 이용 가격도 파일 공유 서비스 대비 10% 수준에 불과해 파격적인 조건이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접속 아이디 2개와 20GB 저장용량을 기본으로 월 1만8000원이며, 아이디 추가시 1개당 2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저장용량은 20GB당 1만4000원의 월 요금이 추가된다.

KT, 대용량 데이터 품은 '콘텐츠 구름'을 띄웠다 KT 천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아웃소싱..'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른바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사업이다. 기업 전산실에서 매년 운영하고 투자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T 자원들에 대한 사용을 원하는 시간단위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KT는 저렴한 가격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센터시설, IT자원(서버ㆍ스토리지ㆍ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 설계부터 구매, 구축, 테스트 등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및 프로세스 등을 검토했다.


이에 퍼블릭 서비스군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KT는 인프라 서비스인 IaaS, 플랫폼 서비스 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 SaaS로 구분했다. IaaS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PaaS와 SaaS 서비스로 점차 확대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Iaas 서비스도 국내 최저가로 제공된다. 월 12만원 이용료로 여타 서비스 대비 60% 수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와 대비해도 30%정도 싼 가격이다. 아울러 서버 구축 시간도 2~3개월 정도 빨라진다.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현황은..'1~2위'=지난해 8월 실시된 클라우드 관련 전문 성능평가기관인 클라우드 하모니 평가 결과 KT는 CPU, 메모리, 디스크 등 5개 조사 전 분야에서 1~2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업체와 비교시 손색이 없는 평가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KT가 현재까지 출시한 클라우드 상품은 개인 데이터용 유클라우드 홈과 업무 데이터용 유클라우드 프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군으로 단말에 저장된 데이터는 다른 단말간 공유 및 협업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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