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 "야당의원들이 전원 반대하고, 국민의 71%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만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고 가랑비에 옷이 젖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청문회 요구를 하는 것이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과 충청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경쟁과 관련, "과학벨트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우리는 충청권에 유치해야 한다고 냈기 때문에 사실상 당론으로 확정이 된 것"이라며 "강운태 광주시장이나 광주시 의원들이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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