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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설 후 한파주의보, 출근길 대란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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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빙판길..대중교통 확대 및 제설작업으로 혼란 최소화 방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서울에 6cm를 비롯해 동두천 4.5cm, 문산 7.9cm, 인천 6cm, 수원 9.1cm, 철원 6.7cm, 춘천 4.8cm 등의 눈이 쌓였다.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제때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24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주의보가 내리면서 서울 곳곳에는 빙판길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뜸한 이면도로 상황이 더욱 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8도, 광주ㆍ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강원(춘천 등 17곳), 충남(천안 등 3곳), 충북(제천 등 9곳), 전북(무주 등 4곳), 경북(청송 등 7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에는 24일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을 더욱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까지 서울에 3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출근시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밤샘 제설작업을 벌인다는 입장이다. 9000명이 넘는 공무원과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3342t의 염화칼슘과 소금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또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확대해 대중교통으로 몰릴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시는 폭설이 내린 23일 지하철 운행을 다음날 오전 0시30분까지 연장하고, 버스도 465대 추가 운행토록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교통경찰관과 기동대 등 경력 3500여 명을 투입해 제설 및 교통관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서울 인근인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1200여 명의 인원과 340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자유로와 제2자유, 국도 1호선, 국도 3호선 등 주요 도로에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1600여t을 살포했다.


인천시 역시 2344명의 인력과 제설차 등 장비 349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496t과 모래 90t을 뿌리며 제설작업에 실시했다. 특히 24일 출근시간 전인 오전 3∼5시 사이에 다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이외에 폭설이 내린 충남지역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제설장비 228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에 염화칼슘 75t, 소금 100t 등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다. 청주시는 염화칼슘살포기 14대 등 장비와 직원들을 동원해 주요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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