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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는 엉덩이가 비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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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신형 그랜저(HG)의 뒷부분이 여타 경쟁 차종에 비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3일 국산 자동차 8개 모델에 대해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으로 충돌시험을 한 결과, 국산 대형차 가운데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배기량 2999cc)의 수리비가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면 운전석 방향 및 후면 동승석 방향을 각각 시속15km의 속도로 10도 경사벽, 40% 엇갈림 충돌시험 등 RCAR기준에 맞춰 실시한 후 손상부를 복원하는 데 드는 비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아자동차 K7(배기량 2656cc)과 한국GM 알페온(배기량 2997cc)의 복원비용은 각각 263만원(전면 173만9000원)과 202만6000원(전면 143만5000원)이 든 반면 그랜저는 278만9000원(전면 177만6000원)이 나왔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특히 그랜저는 비교대상 모델에 비해 후면 수리비가 많이 나왔다.


알페온과 K7의 후방 수리비는 각각 59만1000원과 89만1000원에 그쳤지만 그랜저는 101만3000원이나 들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차 투싼ix 역시 엉덩이가 비싼 차다.


투싼ix 수리비 361만8000원중 후면 수리비는 111만8000원에 달했다.


경쟁차인 기아차 스포티지R의 수리비는 모두 244만6000원이며 이중 후미 수리비는 53만2000원에 불과했다.


연구소는 "신형 그랜저와 투싼ix는 트렁크 리드(화물칸 문) 및 펜다(차량 흙받이), 머플러(소음기)까지 파손돼 경쟁차종에 비해 후면 수리비가 많이 나왔다"며 "이는 경쟁모델인 알페온과 스포티지R에 비해 후방 범퍼의 충격흡수가 약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중형차중에선 르노삼성자동차 뉴SM5의 차량 수리비가 가장 비쌌다. 뉴SM5의 수리비는 모두 365만8000원으로 경쟁 모델인 기아차 K5(195만7000원)와 현대차 YF쏘나타(205만3000원)에 비해 수리비가 많이 나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리비 최소화를 위해서 제조사는 신차 설계단계부터 범퍼ㆍ사이드멤버 등 주요부품의 충격흡수성능 최적화, 고가부품의 부착위치 최적화, 수리용 부품의 분할공급, 경량화소재 부품가격 적정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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