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가랑비 전술'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사퇴 압박을 계속해온 민주당이 22일 휴일도 잊은 채 공세를 이어갔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 내정자는 부동산 투기에는 '마이다스의 손', 경제정책 능력은 국가재정에 도움이 안 되는 '마이너스의 손'임이 드러났다"면서 "장관직 수행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최 내정자는 빨리 사퇴하라"고 말했다.
전날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과 지경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땅 매임은 장인과 장모의 노후용이라는 최 내정자의 해명은 거짓으로 장모가 단 한 차례도 복용동에 거주하지 않았고, 자경을 하지 않는 등 허위에 의한 농지매매증명원 발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경위원들은 주말인 23일에도 최 내정자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혹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