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융지주 새 회장 '강만수 카드' 급부상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융지주 새 회장 '강만수 카드' 급부상
AD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상반기 금융권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인 우리ㆍ신한ㆍ하나금융지주의 회장 선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67)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현 정부의 '창업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강 위원장이 금융계로 진출할 뜻을 표하면서 세 곳 가운데 한 곳의 회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3월 주주총회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68)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69),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74) 등의 후임으로 대표적인 관(官) 출신 인사인 강 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최근 청와대를 떠나 금융계에서 일하겠다는 뜻을 대통령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금융지주사 수장(首長)의 선임 구도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가장 관심의 대상은 하나금융 회장 자리다. 그러나 김승유 회장의 연임여부가 변수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은 최근 연임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주변의 만류 등으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후속작업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김 회장은 지난 97년부터 하나은행장을 맡았고 2005년 지주사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금융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주인있는 금융지주사로 일본 대주주들의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데 그 문제가 간단치 않다. 강 위원장과 라응찬 전 회장과의 밀접한 관계도 신한금융으로 가는데 걸림돌이다. 라 전 회장은 '신한금융 사태'와 관련해 일본 주주들로부터 이미 불신임을 받은 상황이다. 노조 역시 관 출신 인사를 반대하고 있다.


비교적 후보군이 드러난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는 류시열 현 회장과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62)이 거론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주(駐)일본 재무관을 지냈고 한ㆍ일친선협회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통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일본과 맺은 17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획재정부(옛 재무부) 은행과장, 국고국장 등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을 맡아 은행업무에도 정통하다.


강 위원장이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으로 가는 게 대내외적으로 잡음이 적지만 본인이 꺼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은 강 위원장의 서울대 법학과 후배이자 행시 22회로 기수에서도 까마득한 후배다.


신한ㆍ하나금융 등 민간 금융지주사에 관 출신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데 대한 우려도 있다.


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금융업 특성상 힘 있는 회장이 와 외풍을 막아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부기관도 아닌 민간 금융회사 인사를 정부가 좌지우지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들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차기 회장 인선에 돌입한다.
우리금융은 오는 2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차기 회장 인선에 착수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과 외부전문가 3명, 주주대표 1명 등 총7명으로 구성된다.


주주대표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맡게 되고 사외이사 등도 사실상 정부가 선임, 금융지주사 중 정부 입김이 가장 크게 작용할 수 있다.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확정된다.


2005년 지주 회장에 올라 연임한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의 임기도 3월 주총때까지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등기임원 후보를 추천하면 주총에서 등기임원을 선임한다. 주총 후 이사회에서 등기임원 중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해 확정한다.


신한금융은 헤드헌팅사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오는 29일 열리는 특별위원회에서 복수의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독후보를 정해 결정하고 3월 주총을 통해 선임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