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4분기 아이폰 1624만대 판매…전년 대비 86%↑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패드 733만대, 직전 분기 대비 74% 늘어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수진 기자]애플이 지난 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1624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Mac)을 비롯한 PC 제품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이팟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7% 줄어들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맥 데스크톱 및 노트북 413만대, 아이폰 1624만대, 아이팟 시리즈 1945만대, 아이패드 73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판매량은 1500만대 정도로 예상되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아이패드도 순항하고 있다. 아이팟 시리즈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이 늘어나며 맥 데스크톱 및 노트북 판매량도 함께 늘고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연말 쇼핑시즌동안 맥, 아이폰, 아이팟이 엄청나게 팔렸다"며 "올해에도 버라이즌을 통해 내놓는 아이폰4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피터 오펜하이머는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1분기에는 220억 달러 규모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애플의 매출도 267억4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났다. 순이익은 64억달러에 달한다. 월가는 애플의 순이익이 50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아이폰은 이번 분기에도 애플 실적을 주도했다. 애플이 1분기에 판매한 아이폰은 총 1624만대로 직전 분기 1410만대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86%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아이폰3GS에 이어 아이폰4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을 보여준다.


애플은 지난 해 3분기까지 총 73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증권가는 애플이 4분기까지 총 9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4분기 판매량을 더하면 8994만대로 9000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오는 2월까지 아이폰 누적 판매량은 무난히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블릿PC 아이패드는 4분기 733만대가 판매됐다. 3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419만대였다. 직전 분기 대비 74%가 늘어났다.


PC 제품군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아이폰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며 맥 데스크톱 및 노트북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AD

지금까지 애플의 주력 제품이던 아이팟 시리즈는 1945만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7%가 감소했다. 아이팟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꾸준히 옮겨가고 있지만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아이팟 시리즈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애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월가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건강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17일(현지시간) 건강상의 이유로 2년만에 병가를 냈다. 아이폰 등 주요 제품군에 스티브 잡스가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때 애플 최대의 악재인 셈이다.




명진규 기자 aeon@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