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통·식음료 '베트남 앞으로...'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세계 이마트 내달 진출..청호나이스 등 10여개 업체 입성 저울질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이제는 베트남이다.'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이 국내 유통 및 식음료 업체들의 차세대 먹을거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진출을 저울질하는 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청호나이스, SPC, 한국인삼공사, 롯데호텔 등 10여개사에 이른다.

국내 업체들이 베트남 진출에 목을 매는 데는 이 지역이 유통시장 현대화로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마다 20%이상 성장하는 베트남 내수시장은 국내 기업에는 더할나위 없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만큼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만한 곳도 드물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사회주의 체제가 공존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자유경쟁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많아 자칫 출점에만 신경쓰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높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께 베트남에 진출한다. 진출방식은 현지 기업 인수나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부진한 중국시장 만회를 위해 베트남 시장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유통시장이 40~50% 성장했던 것보다는 못하지만 베트남의 향후 성장성은 상당하다"며 "여기에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바잉파워(구매력)인 국민소득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점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선진 유통시장이 조성되지 않은 것은 출점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오는 2018년까지 이 지역내 매장수를 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베트남내 대형마트 인수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2개 점포를 호치민 인근에 두고 있는데, 베트남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아직 진출하지 않아서 선점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베트남 1위 업체인 꿉마트의 경우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는데다, 시장내 입김도 세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털어놨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올해 베트남 출점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아는 한화그룹내 계열사인 건설, 보험 등과 연계한 동반진출을 검토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먼저 진출하는 게 적당한지, 아니면 다른 것이 먼저 진출한 다음에 백화점이 나가는 게 나은 지 등을 놓고 스터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런가하면 식음료업체들의 베트남 입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호나이스는 이르면 4월께 베트남 현지 기업과 합작투자형태로 '청호나이스 베트남'을 설립하고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제빙기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투자를 통한 방문판매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트도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베트남을 묶어 'SPC 글로벌 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그런가하면 롯데호텔은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하노이 대우호텔' 인수를 추진중이며,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을 들고 베트남 입성을 준비중이다.


복덕규 KOTRA 아대양주팀 차장은 "베트남 유통시장이 선진화되면서 국내 유통 및 식품업체들의 이 지역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진출형태도 현지 시장 직접공략과 아웃소싱 등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