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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김해을 무조건 '양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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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4ㆍ27 재보선과 관련, "무조건 민주당이 양보하라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3월 말께 재보선 지역이 확정되면 선거구 전체와 구체적인 후보를 놓고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당세와 후보 경쟁력을 고려해야지 후보가 누구든지 간에 민주당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국민참여당의 민주당 무공천 요구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다음 주 김해을 정당사무소를 내고 후보자 사무소도 낼 계획이라며 공천을 위한 후속 작업 진행 절차를 설명했다.


참여당은 농업특보 출신의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을 공천한데 이어 세몰이를 위해 오는 3월12일 전당대회를 김해에서 열기로 했다.


민주당에는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을 비롯해 박영진 전 경남경찰청장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며, 친노그룹을 중심으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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