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협약 통해 현장에 필요한 우수인력 양성 기대"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경남 거제공고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중공업 본사에서 거제공고 육성을 골자로 하는 산ㆍ학 협력 협약식이 고영진 교육감과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고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육성을 위해 회사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공고에 산학 겸임교사를 지원하고 기술자문, 실습기자재 지원을 할 뿐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재개발에도 참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삼성중공업에는 500여명의 거제공고 출신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습형 수업을 진행해 현장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10월 거제공고를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 학과개편을 통해 2010년 3월부터 조선용접 전공(4학급)ㆍ선체조립 전공(2학급)ㆍ선박전장 전공(2학급) 등 8학급 160명의 학생들이 조선기술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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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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