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박혁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1월 금리인상은 물가안정을 위한 관련부처간 공조 차원으로 기대인플레 억제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과 다소 배치된 결정으로도 비춰질 수 있지만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이라는 표현에서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어느 정도 시사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상 인상 폭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1월 금리인상이 시장 우려의 서곡은 아닐 것으로 정책당국이 물가에 올인하고 있다는 보여 주기식 금리인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가 기본적으로 성장중심 정책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녹록하지 않은 대외여건을 감안할 때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연내 분기당 1차례씩 총 4차례, 100bp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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