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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멤버들의 진솔한 수업, 폭풍감동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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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호걸' 멤버들의 진솔한 수업, 폭풍감동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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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코너 '영웅호걸' 멤버들의 진솔한 수업이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영웅호걸'에서는 애프터스쿨 가희, 홍수아, 유인나, 아이유 등의 수업이 진행됐다. 연예인을 떠나 살아오며 힘들었던 점을 진심으로 전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먼저 아이유는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나이에 데뷔해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어린 시절 음반만 나오면 무조건 잘 될 줄 알았던 아이유. 하지만 현실은 혹독했다.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절실한 감정연기가 필요한 노래를 했을 때 아이유는 '절실한 척' '애절한 척'을 해야 했다.

그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 오빠들에게 전했던 말은 단 한가지였다. "우리가 어려서 해택 받는 부분이 분명히 많았다. '어리니까' 혹은 '모르니까'라는 말로 우리는 이해 받았다"며 "이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진심으로 말해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듯 보이는 유인나 역시 힘든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래를 하고 싶었던 유인나는 뮤지컬로 데뷔를 했다. 처음부터 바닥부터 노력해온 사람과 달리, 어쩌면 일명 '낙하산'으로 뮤지컬을 하게 된 유인나는 그 세상의 힘든 부분을 경험했다. 그는 "정말 무서워하는 선배가 '그렇게 버티는 거야'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언제나 밝아 보이는 홍수아도 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시구로 유명세를 탄 홍수아는 '홍드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진정한 꿈은 '배우 홍수아'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 "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 난 배우 홍수아가 꿈이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아름답게 여겼던 세상에서 사기를 당한적도 있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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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의 백미는 애프터스쿨의 가희였다. 가희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밝힌 적 없는 과거 이야기를 힘겹게 끄집어냈다. 그는 "내가 보아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이었다. 할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았지만 일 때문에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내가 가수도 아니고 댄서를 하면서 우리 가족을 못 지켰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고 눈물을 흘렸다. 가희의 솔직한 수업은 학생들에 가장 좋은 강의로 손꼽히기도 했다.


물론 모든 강의가 끝난 뒤 가장 좋은 강의를 꼽기도 했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멤버들이 진솔하게 또 사진의 진심을 다해 솔직하게 진행한 강의는 어떤 명강의 보다 진한 감동을 주며 학생들의 가슴 깊이 남겨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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