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동차란 이동수단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취미로 자동차를 수집할 만큼 운 좋은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이런 이들을 사로잡을만한 '미래 수집할만한 자동차' 10대를 소개했다.
1. 맥라렌 F1
1992년부터 1998년 까지 제작됐으며 6단기어다. 엔진 최대 출력은 627마력에 최고속도는 240마일(약 시속 386km)이며 최초 출고가는 100만달러였다. 현재 거래가격은 300만 달러(약 34억원)에서 400만 달러(약 45억원)사이다.
고급 수집용 차 전문 보험업체인 해거티사는 이 차를 “고든 머레이가 디자인한 3인승 슈퍼카로 성능, 엔지니어링, 품질 면에서 현재까지 만들어진 차 중 단연 최고”라며 “무기급 수준이므로 장식용으로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평가했다.
2. 페라리 F40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제작됐으며 5단기어다. 엔진 최대 출력은 478마력에 최고 속도는 201마일(약 시속323km)이다. 최초 판매 가격은 40만 달러가 최고였고 현재 55만 달러(약 6억3000만원)에서 65만 달러(약 7억4000만원)사이에 구입 가능하다.
페라리 F40은 소음이 크고 좌석이 간소한 경주용 자동차여서 거리에서 몰기엔 부적합하지만 깨끗한 플렉시유리 엔진 덮개는 매우 뛰어나다고 해거티는 평했다.
3. 엔조 페라리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됐으며 6단 패들시프트 변속기를 적용했다. 최대 출력은 660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217마일(약 시속 349km)이다. 출고가는 67만 달러였고 현재 100만 달러(약 11억원)에서 140만 달러(약 16억원)에 판매된다.
"엔조 페라리는 탄소섬유로 이뤄진 차체와 세라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기어 등 F1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이 도로에 적용된 모델"이라고 해거티 보험은 평했다.
CNBC가 선정한 미래 수집할만한 자동차
1. 맥라렌 F1(McLaren F1)
2. 페라리 F40(Ferrari F40)
3. 엔조 페라리(Ferrari Enzo)
4. 부가티베이론(Bugatti Veyron)
5. 람보르기니 레벤톤(Lamborghini Reventon)
6. 포르쉐 카레라 GT(Porsche Carrera GT)
7. 포드 GT(Ford GT)
8. 벤츠 SLR 맥라렌(Mercedes-Benz SLR McLaren)
9. 코벳 ZR1(Corvette ZR1)
10.도지 바이퍼(Dodge Viper)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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