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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연말 맞아 보육원 방문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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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8일 연말을 맞아 서울 응암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을 방문, 학생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연관람 등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선덕원은 1965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초·중등 학생 36명을 포함한 5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18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박 의장은 도서관과 생활관 등을 둘러본 뒤 학생들에게 "원장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언제나 푸른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도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덕원 학생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참 고생이 많다"며 "하나를 키우기도 힘든데 여기서는 수십 명을 키우고 있다. 우리가 좀 더 사랑을 베푼다면 차이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손숙미 의원(한나라당), 안병옥 입법차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한종태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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