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청소년 수련시설이 하나 된 퓨전 공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상대적으로 문화,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공릉동에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를 건립하고 28일부터 운영한다.
75억 원을 들여 공릉동 87의 5호 화랑대역 인근에 건립된 공릉청소년 문화정보센터는 대지면적 1020㎡에 지하1, 지상 6층 연면적 2595㎡규모로 지어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센터에는 총 2만권의 책이 비치된 디지털종합정보자료실 ▲어린이도서관 ▲체력단련실과 영화 상영이나 음악활동을 위한 다목적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학습프로그램실 ▲각종 세미나와 교양 강좌가 가능한 교육실 ▲문화 프로그램실 ▲상담실 ▲영어카페 등이 설치됐다.
또 옥상에도 쉴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관장 이승훈)운영은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았으며 28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2월 24일 정식 개관을 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서관, 자료실, 열람실을 28일부터 개방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도서관 꾸미기와 기념사진 촬영 등이,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목공예 테디베어, 천연비누 만들기, 핸드페인팅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아카펠라팀과 싱어송라이터가 출연하는 작은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책 읽어주기, 독서지도, 아이와 나무, 팡팡 토이 생활도자기, 퀄트, 원어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영어 소모임프로그램,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독서논술 신문반, 창의영재수학, 잉글리시 점핑잼, 생활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2011년 1월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2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카페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강좌와 소그룹 모임이 가능하며,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공릉2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으며 시범운영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지역에 정보센터를 확충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지식과 함께 공동체를 배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2116-3718),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973-131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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