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워져도 계속 오르네".. 전국 전셋값 상승세 지속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추워져도 계속 오르네".. 전국 전셋값 상승세 지속
AD


"추워져도 계속 오르네".. 전국 전셋값 상승세 지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 날씨가 영하로 접어들면서 이사 수요가 줄어들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서울 강남지역을 필두로 한 상승세에 일찍 찾아 온 학군 수요까지 가세해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사상구(0.9%), 대전 대덕구(0.9%), 용인 수지구(0.7%), 성남 분당구(0.6%), 전주 덕진구(0.6%), 광주 북구(0.5%), 부산 금정구(0.5%),부산 북구(0.5%), 대전 유성구(0.5%)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세물량 부족정도'는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 예년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은 겨울 방학을 앞둔 학군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강남 중심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북 14개구 중 용산구(0.4%)는 9월 초 시작된 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광화문·마포·여의도로 츨퇴근하는 근로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랐다.


성동구(0.2%)는 고교선택제 시행 이후 강남 학군이 가능한 성동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요 및 도심 업무지구로의 근로자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하왕십리 주택재개발지역의 관리처분계획이 승인된 가운데 내년 상반기 이주 예정으로 이주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이 더욱 부족해지는 모습이다.


강남 11개구 중 강남구(0.5%)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본격적인 학군 이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치동 청실1·2차 아파트와 논현동 경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시행인가로 전세임대기간 만료 세입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서초구(0.4%)는 계성초등학교와 '덜위치 칼리지' 외국인학교가 있는 반포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학군 수요, 교통이 편리한 고속터미널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 젊은 직장인 수요 등이 증가하는 수순이다.


경기 용인 수지구(0.7%)는 서울 전세가격 상승으로 서울 및 판교, 분당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용인으로 전세수요가 이동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오름세다.


안양 동안구(0.5%)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군이 우수한 평촌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수요, 서울과의 근접성으로 유입되는 근로자 수요,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대전 대덕구(0.9%)는 송촌고등학교가 자립형 학교로 지정되면서 전세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경상 창원(0.5%)은 창원국가산업공단 근로자 수요, 신혼부부 수요, 통합 창원시 호재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 춘천(0.4%)은 퇴계동의 홈플러스 및 온의동의 롯데마트 개점으로 관련 근로자 수요 유입이 증가하면서 올랐다.


전라 전주 덕진구(0.6%)는 전주 고속도로 개통 이후 생활 편의성과 학군이 우수한 전주시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0.9%)는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2011년 4월 개통을 앞두고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정구(0.5%)는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 캠퍼스 이전으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구(0.5%)는 화명지구의 교통환경이 편리한 지역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거가대교 및 구포대교 개통과 2011년 화명대교 개통 예정 등의 호재로 인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추워져도 계속 오르네".. 전국 전셋값 상승세 지속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