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용 창출 우수 100대 기업 살펴보니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창출 우수 100대 기업 중 일부 기업들을 골라 소개한다.


◆고교부터 대학까지 인재 발굴하는 'LG 디스플레이' = LG 디스플레이가 작년 한 해 뽑은 신입사원은 사무직만 3000여명. 아울러 이 기간 동안 TV와 LCD 패널 수요가 늘면서 생산직 5500여명을 새로 고용했다.

1999년 설립당시 2900여명이 불과했던 LG 디스플레이는 올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이 3만 600여명이다. 십 년 만에 딱 10 배 이상 직원 수가 증가한 것. LG디스플레이가 '우수 인재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삼기 때문이다.


LG 디스플레이는 해외 학위자나 경력사원에게 늘 채용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서 전문대, 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리딩 컴퍼니, ‘엔씨 소프트’ = 엔씨소프트의 전체 직원은 2000여명. 온라인 게임 회사는 작은 회사라는 편견을 깬 회사가 바로 엔씨 소프트다.


엔씨 소프트는 외환위기 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97년 3월에 설립됐다. 그 다음해 최초로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하면서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리니지 2, 2005년 길드워, 2008년 아이온 등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히트했다.2000년 해외 진출에 뛰어든 후 미국과 유럽에 지사를 설립했다. 이어 일본, 중국, 대만, 태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했다.


엔씨소프트가 글로벌을 무대로 커가면서 인재 개발에 힘을 쏟았다. 그래픽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직국별로 능력이 있는 인재가 언제든지 입사 지원을 하도록 했다. 인력이 필요한 분야가 생기면 상시 채용하는 ‘리쿠르트 뱅크’ 제도를 운영했다. 특히 엔씨 소프트는 매년 2회에 걸쳐 신입과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 실시한다.


◆ 디지털 도어락의 강자 (주) 이지빌 = 올해 (주) 이지빌은 세계 디자인 대회를 휩쓸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인 하나인 201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홈 오토메이션 제품 및 디지털 도어락'이 선정됐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 (주) 이지빌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전체 직원 800여명 중견기업이지만 전국 130여개 단지, 10만여 세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주) 이지빌이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자이 아파트(GS건설) 외 LIG건설, 대원건설, 이수건설, 동아건설, 두산건설 등이 모두 (주) 이지빌과 손을 잡았다.


아울러 (주) 이지빌은 전국 100여개 현장에서 주택관리와 전자 경비에 사업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내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한 상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 '메인드인 코리아 해피콜'=1999년에 설립된 해피콜은 10년 만에 GS, 현대, CJ홈쇼핑 차트의 주방용품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연간 매출 1000억원에 수출 1000만불을 기록하는 신기록 행진을 세우고 있다.


해피콜은 상대적으로 손쉬운 OEM 방식을 대신 철저한 브랜드 전략을 택했다. 메인드 인 코리에 해피콜의 이름 아래 해외 16개국 시장을 공략해 한국산 명품 주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10여년 간 200여개 특허출헌, 특허 7건, 실용신안 52건, 상표 21건 등 연구에도 열심히 매달렸다.


비결은 바로 ‘인재 개발’이다. 자체 R&D 센터를 차려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대학기관과 공동연구는 물론 전문 디자인 업체와 공조를 통해 인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것이다. 바로 이 점 덕분에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