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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올해도 공동수상? 호동·승기↑ 경규→ 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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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올해도 공동수상? 호동·승기↑ 경규→ 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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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해마다 SBS의 연예대상 트로피의 향방은 늘 뜨거운 관심 대상이었다.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서도 유독 SBS에 '예능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고 또 어느 방송보다도 '핫'하게 예능 트렌드를 주도해가고 있는 '예능 천국'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해는 또 어떤 스타들이 SBS 연예대상에서 왕중왕에 오를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는 지난 15일 강호동 이승기 이경규 유재석 등 모두 4명을 연예대상 후보로 발표했다. 강호동은 '강심장'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이승기는 '강심장', 이경규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탁월한 예능감과 진행실력을 뽐낸 고수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강심장'의 투톱 MC 강호동과 이승기다. 지난해 '패밀리가 떴다'의 유재석과 이효리가 공동수상하면서 화제를 뿌렸던 SBS 연예대상은 올해 주춤했던 SBS 예능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던 '강심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지난해 10월 힘찬 박동을 시작한 '강심장'은 그러나 방송 초반부터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무려 20여명에 달하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패널로 등장한 것도 낯설었을 뿐더러 이들의 입에서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거침없는 과거 폭로와 타 연예인 비방이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느낀 이러한 '충격'을 능란한 진행과 따뜻한 시선으로 토닥이며 1년 이상 화요일 예능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게 한 일등공신은 바로 강호동과 이승기였다.


[SBS 연예대상]올해도 공동수상? 호동·승기↑ 경규→ 재석↓


강호동이 패널들을 들었다 놓는 노련함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면 예능 신참 이승기는 순수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얼굴과 화법으로 출연자와 시청자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최근엔 역할이 바뀌어 이승기가 부쩍 성장한 예능감으로 치고 나가면 강호동이 묵직하게 뒤를 받치고 있는 모양새다. 그야말로 완벽한 궁합으로 '강심장'이 단순한 토크의 나열이 아닌, 눈물과 감동이 있는 휴먼 예능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물론 강호동은 '스타킹'을 이끌며 동시간대 최강 MBC '무한도전'을 제친 공까지 보탠다면 단연 '단독' 수상감이다. 하지만 '강심장'에서 이승기와 함께 할 때 그의 내공이 더 빛났던 것을 새겨봤을 때 2년 연속 공동수상이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추론이 나온다.


이에 반해 '런닝맨'의 유재석은 올해가 SBS에서 가장 고단한 방송을 했던 해로 기억될 것같다. '패밀리가 떴다' 시즌2에 바통을 넘겼다가 다시 그 후속 격인 '런닝맨' MC로 복귀하며 시청률 부활의 미션을 받았지만 자신의 명성에 흠을 낼 정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런닝맨'은 충분히 독특한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의 천편일률적인 진행과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유니크한 매력을 반감시켰다. 유재석을 중심에 두고 패널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이게 '무한도전'인지, '패떴'인지, '런닝맨'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국민MC'의 한계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을 정도였다. 지난해 연예대상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올해는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데 만족해야할 것같다.


2년 간 '붕어빵'을 이끌고 있는 이경규는 한층 여유롭고 깊어진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다. '라인업'의 아픔을 딛고 '붕어빵'을 통해 다시 SBS에서 자신의 명성을 스스로 되찾은 이경규도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붕어빵'이 SBS 예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강호동-이승기에 다소 처지는 느낌이 없지는 않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늦게 열리는 SBS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신동엽-장윤정의 진행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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