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초구 방배동 818-14 일대 단독주택지가 15개동 1012가구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방배6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오는 23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배6구역 6만3289㎡에 용적률 247% 이하가 적용, 재건축됨으로써 15개동 1012가구가 건립된다.
이번에 재건축되는 방배6구역은 서초구 방배 생활권으로 서초로, 방배로, 동작대로 등의 주간선도로와 지하철역(내방역, 이수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교통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기존 뒷벌공원이 인접하고 방배초등학교, 이수중학교, 방배중학교, 서문여고, 경문고교 등 학교가 근접해 있어 주거지로서의 입지여건도 좋다.
하지만 기존 노후 불량주택과 협소한 내부도로,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기성 시가지로의 개발에 한계가 있어 체계적인 정비계획으로 토지이용을 고도화하고 평면적 과밀상태의 해소가 필요한 점을 감안, 중고층 아파트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구역지정하게 됐다.
이로 인해 방배6구역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고 다양한 주동 배치로 공간을 확보해 통경축을 갖추게 된다.
구역내의 남북방향, 동서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망을 유지하고 대단지 아파트 개발로 인해 기존 동선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도로를 넓힌다. 방배로와 서초로, 지하철 내방역과 이수역 등 지역 교통망 인프라를 고려한 아파트 출입구와 진출입 완화차선도 계획해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구역내·외의 도로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기존 뒷벌공원과 새로이 설치되는 어린이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로의 보행 접근을 고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이용을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는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완료될 예정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