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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조문화 작업, 내년 1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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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조문화 작업 협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의 통상 소식통에 따르면 최석영 외교통상부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통상교섭 실무회의에서 조문화 작업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져 가급적 다음달 안으로 조문화 작업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일부 미해결 사안에 대해서는 전화 혹은 이메일을 통해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조문화작업 협의는 이달 3일 양국 통상장관들 사이에 타결된 한·미FTA 추가협상 합의 내용을 법률적 효력을 가진 문서로 만드는 작업으로 당초 양측은 올해말까지 조문화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 1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문화작업을 마치게 되면 양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이 열리고 이에 따라 한·미FTA 협상은 완전히 마무리 된다. 이후 양국은 각각 국내 비준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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