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북한도발'과 軍면제 연예인과의 상관관계는?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북한도발'과 軍면제 연예인과의 상관관계는?
AD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조국수호'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곳에서는 정신병력으로 군면제를 받은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책임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됐던 '연예인 병역문제'가 '북한의 우리 영토 침략'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허위 정신분열증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혐의를 받은 유명 탤런트 A씨가 있다. A씨는 2006년 인기드라마를 통해 선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던 탤런트. 최근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 활동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후(질병의 경과)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주변사람들의 끊임없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병이다.

A씨가 정신분열증을 갖고 있었다면 어떻게 방송 활동을 지속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우상시 됐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문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의 허위 병력을 알고도 해당 방송사가 모른 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A씨 말고도 정신질환 관련으로 면제를 받은 일부 연예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집요한 추궁이 지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 해당 연예인을 찾아내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A씨와 비슷하게 정신질환 관련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일부 유명 록가수들중엔 한국 가요계에 힙합이란 장르를 알린 S씨를 비롯 최근 수목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록가수 출신 S씨 등이다.


이들은 A씨와는 다르게 허위가 아닌 실제로 병때문에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대한민국 사회 통념상 정신병력자가 어떻게 스타가 되고, 또 만인의 사랑을 아직까지 받고 있는지에 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료 연예인들에게 특별히 뒤처지거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별다른 문제없이 해당 프로그램들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런 이들이 정신질환으로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것. 면제사유가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겐 영원한 숙제임에 틀림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신질환 관련인 성격장애와 정신분열증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방송활동을 하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군에 가기 전까지 특별한 이상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들이 입대를 앞두고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 이름도 모를 병명을 들먹이거나 성격장애가 있다고 슬그머니 군 면제를 받고, 이후엔 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열정적으로 연예활동을 하고 있으니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이와 더불어 정신분열증과 성격장애로 인해 군면제를 받은 해당 연예인들을 무작정 우상시하는 일부 기형적인 팬덤도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북한의 도발로 인해 젊은시절 꽃다운 청춘을 조국을 위해 바친 고 서정우 하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다하더라도 국방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부 연예인들의 모습은 씁쓸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편 A씨의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내사종결 된 상태다. 정신질환 관련 병역법 위반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기 때문. 이로인해 A씨는 처벌을 면하게 됐다.


하지만 법망은 피해갔어도 연예계 활동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A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감정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유승준을 비롯해 최근 법적공방 중인 MC몽 등 연예계 병역 문제에 대해 특히 민감한 우리네 상황에서 과연 A씨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 지는 자기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