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한군이 23일 연평도 일대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에 대해 우리 군 역시 교전수칙에 따라 대응사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과 민간인이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군으로부터 폭격을 받은 연평도는 인천광역시 소재의 섬으로 2005년 1월 기준으로 574세대 134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나뉜다.
연평도는 꽃게 어장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한국 해군과 북한 해군간의 교전이 벌어졌던 1, 2차 연평해전이 벌어졌던 해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섬이다.
섬 이름은 평평하게 뻗친 섬에서 유래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연평도는 남한 보다는 북한에 가까운 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압도적인 해군 전력의 우세에 힘입어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일대를 한국군이 지켜내 현재 한국영토다.
북방한계선을 두고서 남북간의 긴장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긴장이 높아졌던 지역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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