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점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주요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분석 결과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전 영역에 걸쳐 점수 하락세가 뚜렷했다.
수능 난도가 높을 경우 최상위권과 상위권간 변별력은 높아진 반면 중위권 점수대엔 학생들이 몰리게 되는데, 이에 따라 중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눈치 작전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재수를 피하려는 수험생들이 하향 안정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성적이 예상보다 낮다고 해서 무조건 하향지원을 해서는 안된다"며 "하향지원이 뚜렷한 해에는 하위권 학과가 상위권 학과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역전 현상도 벌어지는 만큼 평소 생각대로 소신지원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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